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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하계캠프

쉼터지기 | 24.07.02 | 116 views

2024512() ~ 15()


너와 나 우리, 제주도

우리 쉼터 2024하계캠프의 멋진 이름입니다.

이번 캠프는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의 바다와 멋진 절경을 보면서 청소년 때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공부도, 아르바이트도 잠시 접고 무조건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캠프의 첫째 날은 구리에서 점심을 먹고 13시에 김포공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여 수화물을 맡긴 후에 카페에서 휴식을 취한 후 처음 접해보는 공항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우리 청소년들 모두 사진을 찍으며 자신의 모습을 담아보는 등 캠프 첫날부터 모두 설레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445분 김포를 출발하여 6시에 드뎌 제주공항에 도착!

제주여행 안내 기사님이 추천해 주신 고기국수 맛집에 가서 처음 먹어보는 고기국수에 대부분 만족한 얼굴들이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가는 도중, 제주에서의 환상적인 붉은 노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긴 후에 숙소로 도착하여 내일을 위해 일찍 휴식을 취했습니다.

 

둘째 날은 오전 일찍부터 카멜리아힐로 향했습니다. 제주도 천혜의 자연 속에 수많은 세월, 설립자의 혼을 담은 정원 가꾸기는 우리들에게 남녘 바닷가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경치에 취해 정원의 곳곳을 둘러본 후에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며 오전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인근 식당에서 해물찜으로 점심을 해결한 후에 서귀포로 이동하였습니다.

용머리해안, 주상절리, 천지연폭포를 보면서 서귀포의 멋진 절경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 천천히 많은 곳을 자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흑돼지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날은 무려 2만보 정도 걸었는데요. 하지만 우리 청소년들은 지친 기색 없이 일정 후에 숙소 수영장에서 늦게까지 재미있게 또 놀았습니다.

 

셋째 날은 제주의 동쪽, 성산일출봉 근처로 이동하여 아쿠아플라넷이라는 제주도의 아쿠아리움에서 관람을 하였는데요. 대형 규모에 놀랐으며, 다양한 종류의 해양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대형 수족관에서 해녀들의 물질체험과 아레나공연 등 아쿠아리움 관람뿐 아니라 다른 공연들도 함께볼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오전 시간을 보냈습니다.

갈치조림으로 점심을 먹은 후에 성산일출봉 등산하기, 신나게 보트타기를 한 후 제주시내로 돌아와 제주 탄생 설화인 삼성혈관람이 있었습니다. 숙소로 도착하기 전에 회와 족발 등 푸짐한 저녁거리를 준비하여 숙소에서 마지막 밤을 즐겼는데, 호텔 수영장에서의 물놀이는 우리 청소년들에겐 최고의 놀이인 것 같습니다. 자정까지 에너지가 방전될 때쯤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넷째 날은 다시 우리들의 보금자리로 돌아오는 날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짐을 정리, 체크아웃하여 제주공항으로 향하였습니다.

950분 제주공항을 출발하여 김포에 도착, 구리의 보금자리에는 12시 정도에 도착하여 짐정리를 하였습니다. 이번 34일 동안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 청소년들에겐 또렷하게 청소년 시절의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멋진 시간이었고, 그래서 2024년 제주도 하계캠프는 완전 짱이었습니다.

 

이번 여름캠프를 위해 십시일반 후원해주신 분들께, 물질과 마음으로 헌신했던 우리 쉼터 직원들 모두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우리 청소년들이 제주캠프를 기획하고 다녀올 수 있도록 힘써주신 중랑청소년카페이상인 대표님과 회원님들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