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야기
8월 23일
김밥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인근 남양주로 이동하였습니다. 올해 우리 쉼터의 프로그램 중 벼농사 현장체험에서 익어가는 벼이삭을 살피고, 유기농이기에 논바닥의 우렁이도 볼 수 있었습니다. 농장 안의 소와 여러 가축들을 키우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었네요.
묘적사계곡에 있는 아르페지오라는 곳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는데, 계곡에서의 전통적인 메뉴인 닭, 오리백숙보다는 청소년취향에 맞는 ‘치즈를 넣은 고추장삼겹살’을 주메뉴로 신나게 점심을 해결했네요. 오후에는 계곡에서 첨벙첨벙 헤엄도 치고 물총놀이를 하면서 무더운 여름을 식히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서로 돈독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참을 물속에서 놀다가 지칠 무렵, 근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오후의 여유를 가진 후, 우리들의 보금자리로 이동하여 저녁 식사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벼농사체험과 계곡물놀이로 아주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자연 속에서의 시간과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기를 기대해봅니다.